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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교육혁명공동행동 웹소식지 6호!!

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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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 발간:교육혁명 공동행동/범국민교육연대
e-mail:edurevolution1@gmail.com | 블로그:edurevol.blogspot.com
# 세가지 없애는 교육봉기
# 교육봉기와 함께 하는 사람들
1일차(10월 8일)_세가지 없애는 교육봉기, 그 출발을 알리는 기자회견
1일차(10월 8일)_조희연 민교협 의장이 참여한 광화문 앞 일인시위,
2일차(10월 9일)_이수호 선생님과 함께 하는 교육봉기! 반드시 승리합시다.
4일차(10월 11일)_교수노조 강남훈 위원장과 함께 대학서열화 폐지! 등록금 폐지!
5일차(10월 12일)_진보신당도 교육봉기에 함께 합니다. 진보신당 강상구 부대표
8일차(10월 15일)_서울 총학생회장이 서열폐지, 대학통합네트워크를 요구합니다.
교육봉기 동영상
# 이슈와 주장
김 태 정(교육혁명공동행동 정책위원)
교육을 바꿔야 세상이 바뀐다
지난 2월 교육혁명공동행동 출범이후 전국을 순회하는 교육혁명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그 콘서트나 혹은 지역의 사회단체 활동가들과의 간담회 등의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중의 하나는 “교육만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느냐”는 것이다. 특히 대학서열체제의 혁파와 무상교육실현. 이를 위한 경로로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그리고 대학통합네트워크를 논할 때 마다 여지없이 나오는 반론은 “대졸자와 고졸이하의 임금격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지 굳이 대학등록금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이런 질문과 주장들을 하는 사람들의 극히 일부는 교육문제의 계급적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거나, 회피하는 것에 불과하며 현상과 본질, 사물들의 관계를 총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표피적 분절적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면 “교육만 바뀐다”는 표현은 여전히 교육혁명을 교육제도의 부분적 개혁정도로 이해하고 있거나, 나아가 교육이 자본과 노동의 이해가 충돌하는 계급투쟁의 영역임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주 일각이지만 진보를 자임하자들의 일부는 교육운동을 소비자운동 정도로 치부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노동자들이 임금과 노동조건의 개선 나아가 노동정책의 개선을 위해 자본가와의 투쟁에도 힘겨운데 한가롭게 교육문제에 신경 쓸 여력이 어디 있으며, 그것은 시간 남는 소부르주아들이나 관심을 갖는 영역이 아니냐”는 식의 태도를 갖는 사람들이 결코 없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운동의 현주소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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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 100년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혁명’ 선언!
5·31 신자유주의 교육 패러다임의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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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 캘린더
교육혁명 공동행동은?
• 교육은 상품이라는 자본의 담론을 근본에서부터 혁파하며, 노동자 민중의 보편적인 권리인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을 전개해갈 것입니다.
• 총체적인 교육공공성 실천의 상과 경로를 제시하고 노동자 민중 중심의 ‘교육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교육혁명 공동행동 참가단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장애인교육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진보교육연구소, 학벌없는사회,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아수나로, 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 서울대법인화반대공대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교육운동의전망을찾는사람들,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노동해방실천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학생분회,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강원교육연대, 대전교육연구소, 전북교육연대, 충북교육연대,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2012년 5월 1일 현재)
후원계좌 : 농협 356-0508-6054-13(김재석)


2012년 8월 1일 수요일

교육혁명 대장정 7,8일 일정

동부팀
대장정 7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구미시청앞에서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자회견 후 구미시대를 돌면서 선전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김천으로 이동하여 시내 곳곳에서 교육혁명을 알려냈습니다. 시민들은 대장정팀이 나누어주는 선전물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김천에서의 선전전을 마치고 다시 상주로 이동하여 상주시 중앙로 사거리 등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녘식사 후 상주시 교육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숙소에 들어가면서 동부팀의 7일째 일정을 마무리하엿습니다. 
8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문경시내 거리선전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문경지역의 교육시민단체회원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어 안동으로 이동하여 거리행진을 하면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안동역 앞 방송과 선전물 배포하고, 안동시내 거리 행진을 하면서 선전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선전전에는 안동지역의 교사, 노동조합 임원 등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중고등 학생들이 특히 좋아하며 ‘맞아! 이런게 필요했어! 수고 많으시네요..’ 인사를 하는 등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점심식사 겸 간담회를 한 후 동부팀은 다시 영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영주시내를 돌며 선전전을 마침 후 저녘식사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주시 중심가와 시장 등을 돌며 선전지를 나누어 주는과정에서 박카스를 사주시는 시민도 있는가 하면, 경찰아저씨들도 음료수를 주는 등 친절을 베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다음날 일정을 위하여 충북 보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록 늦은 시간이었지만 보은 노인회관에서 보은지역의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 임원들과 교육혁명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뒷풀이를 하면서 8일째 일정을 마쳤습니다. 


서부팀
서부팀의 대장정 7일차 일정은 오전 07:30부터 논산 시청 앞 선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논산 제일 번화가에서 방송을 하면서 선전물 배포하였습니다. 논산에서 선전전을 마친 후 이번에는 공주로 이동하여 공주대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전전을 마친 후 공주지역의 교사, 학부모, 대학생들과 식사 겸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학부모단체로는 공주 평등학부모회에서 회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식사 후 공주 5거리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주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이번에는 대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지역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선전전을 한 후 식사 후 숙소에 들어가면서 서부팀의 7일차 일정을 마쳤습니다. 
서부팀의 8일차 일정은 대전교육청과 대전시청 앞에서의 선전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출근하는 시민들께 '교육혁명을 전하였습니다. 교육혁명 4대 핵심의제를 담은 리플릿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을 해 주시고, 시민들 대부분 리플렛을 꼼꼼히 읽어주셨습니다. 선전전 후 이번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비정규 동지들의 중식 집회에 교육혁명 대장정 팀도 연대하였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년 동안 임금을 동결한 채, 비정규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회참여 이후 서부팀은 대전 복합터미널 앞에서 선전전을 수행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저녘 식사후 숙소에 들어가면서 서부팀의 8일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6일차 소식



동부팀
대장정 6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오전 10시 대구교육청앞에서의 기자회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교육 노동 시민단체 회원들을 포함하여 약 50여명이 기자회견에 참여하며, 경쟁교육을 강요 획책하는 대구교육청을 규탄하였습니다. 기자회견 후 경북대학교를 이동하여 북문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대구시청 앞으로 이동하여 시지노인병원 파업집회 에 결합하여 연대하였습니다. 교육혁명은 우리사회의 절대다수인 노동자들이 앞장설 때만 가능할 것입니다. 대장정 대오는 앞으로도 계속 노동자 민중들의 투쟁에 함께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대구 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전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교육혁명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선전전을 마친 후 대구민중행동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육혁명대장정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구지역에서의 실천에 대해서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동부팀의 6일차 일정은 대구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경쟁교육 중단 의무급식 실현 대구지역 촛불문화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였으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촛불문화제 행사등이 예상보다 늦어져 대구에서 1박을 더하면서 동부팀의 6일차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코스: 대구 
10:00~11:00 기자회견 / 대구교육청 
11:30~12:30 선전전 /경북대 북문 
13:00~14:00 시지노인병원 파업집회 결합 /대구시청 
14:00~15:00 점심식사/ 대구시청 부근 
15:30~16:30 선전전/대구백화점, 한일극장 부근 
17:00~18:00 지역 간담회/민중행동 
18:00~19:00 저녁식사 /민중행동 사무실 부근 
19:00~20:00 촛불문화제 준비/대구백화점 
20:00~21:30 촛불문화제/대구백화점 


서부팀
서부팀의 대장정 6일차 일정은 전주시내 동백장 4거리에서 출근선전전으로 시작 되었습니다.이어 9시 30분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북지역 언론사들의 관심과 참여도 많았습니다. 기자들은 주로 '대학평준화와 '국공립 통합 네트워크'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 대학체제 개편이 초중등 교육 정상화에 얼마나,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사교육 절감에 어떤 효과가 있겠는지 등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주에서의 일정을 마친 서부팀은 군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군산지역 교육시민사회 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롯데마트, 보건소 4거리 등 군산 시내 곳곳에서 방송과 피켓, 리플릿으로 시민들께 교육혁명 4대 핵심의제를 전하였습니다. 선전전을 마친 서부팀은 완주공단에서 민주노조 사수 파업 투쟁을 하고 있는 '화섬노조 아데카 코리아 지회' 투쟁 천막을 연대 방문하였습니다. 100% 일본 자본인 아데카 자본은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으며, 조합원에 대한 징계와 해고를 일삼고 있다고 합니다. 완주공단을 나와 이번에는 익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익산 교육시민사회 단체 많은 회원 분들과 익산시대를 행진하며 교육혁명을 알렸습니다. 익산시민들은 특히 대학등록금 폐지에 많은 공감과 지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중고등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가 물었더니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저희들 문제잖아요!..” 익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충남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부팀의 6일차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 전주, 군산, 익산 등 
06:00-08:00 기상, 식사, 준비 
08:00-09:00 전교조전북지부 앞 출근길 선전전 
09:00-10:00 기자회견(전북교육청) 
10:00-11:00 군산으로 이동 
11:00-12:30 군산에서 거리 선전전 및 서명 
12:30-14:00 점심 식사 및 휴식 
14:00-15:30 군산에서 거리 선전전 및 서명 
15:30-16:30 익산으로 이동 
16:30-19;00 거리 선전전 및 서명 
19:00-21:00 식사 및 간담회 
21:00-22:00 충남으로 이동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5일차 일정

동부팀
대장정 5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오전 8시 포항 북부 해수욕장 앞에서의 선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북부해수욕장-죽도시장-포항터미널 앞 등을 도보행진하면서 거리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매우 더운 날씨였지만 수고한다는 시민들의 응원 덕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오전 선전전을 마치고 점심 식사와 함께 지역의 교육 시민 사회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육혁명의 의의를 공유하고 대장정 이후 하반기 사업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경주로 이동한 동부팀은 경주역-역전시장-터미널 등을 돌면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전전을 마친 후 저녁식사와 함께 경주지역의 교육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후 동부팀은 대구로 이동하여 숙소에 들어가 다음날 일정을 준비하면서 4일째 일정을 마쳤습니다. 


코스: 포항 경주 등 
06:00-08:00 기상, 식사, 준비 
08:00-09:00 포항으로 북부해수욕장으로 이동 
09:00-12:00 거리 선전전, 투쟁현장 방문 
12:00-14:00 식사 및 간담회 
14:00-15:00 용강네거리로 이동 
15:00-17:00 거리 선전전, 투쟁현장 방문(경주 초.중지회, 연대단체) 
18:00-20:00 식사 및 간담 


서부팀
서부팀의 대장정 5일차 일정은 내장산 오토캠핑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캠피장으로 피서 온 시민들을 찾아 교육혁명을 선전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저희들의 주장에 많이 공감하였고, 부모님들도 교육혁명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부팀은 내장산 오토 캠핑장에서의 선전전을 마치고 정읍역을 거쳐 김제 홈플러스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곳곳에서 여러 시민사회단체 분들과 함께 교육혁명을 알렸습니다. 이후 정읍시내에서 정읍 김제의 교육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식사 겸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금산사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께 교육혁명 선전전을 하였습니다. 선전전을 마친후 서부팀은 전주로 이동하여 파업 투쟁 600일을 넘기고 있는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천막을 찾아 연대하였습니다. 이후 전주 도심 ‘객사’와 ‘길 없는 거리’에서 방송차와 서명대를 중심으로 교육혁명을 전하기도 하며, 교육혁명시민선언 서명도 받았습니다. 젊은 청년들과 중장년층이 줄지어 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주 한옥 마을을 걸어서 이동하여, ‘경기전' 앞에서 ‘2012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전북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촛불 문화제는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주지역 교육시민사회 대표자들의 ‘교육혁명 공동행동’의 활동에 대한 공감과지지 그리고 동참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서부팀의 5일차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 정읍, 김제, 전주 등 
06:00-08:00 기상, 식사, 준비 
08:00-09:00 정읍 시내 출근길 선전전 및 서명 
09:00-10:00 김제으로 이동 
10:00-11:00 김제 시내 선전전 
11:00-12:30 전주로 이동 
12:30-14:00 점심식사 및 휴식 
14:00-16:00 투쟁현장 방문 
16:00-18:00 전주 객사 앞 선전전 및 서명 
18:00-19;30 저녁 식사 및 휴식 
19:30-20:30 촛불 문화제(전주오거리 문화 광장) 
20:30-22:00 교육혁명공동행동 관련 강연 및 간담회 
22:00-24:00 평가, 기사전송, 정비 
24:00-06:00 취침

"교육혁명 4행시"

순천촛불문화제에서 나온 청소년들의 우수한(?) 4행시입니다. 


: 교육하면 이 단어가 떠오릅니다 
: 육식동물! 많은 고기를 먹기 위해 싸우는 하이에나 무리가 떠오르네요 
: 혁, 헉, 헉! 힘들어요 
: 명색에 꽃다운 나이 열일곱인데 제 눈에는 생기대신 다크써클만 있네요. ㅠㅠ 


: 교육의 진정한 의미, 이 시대의 교육의 끝자락에 
: 육박한 시대! 
: 혁명이 필요하다 
: 명백한, 누구나 아는 진실 아닌가? 


: 교사라고 불리고 학생이라 불리지만 
: 육체적, 정신적 아픔은 사람인 우리에게 너무 과한듯하다 
: 혁명으로 이 교육을 바꿀 수 있으리라 
: 명백히 믿는다, 나는! 우리는! 


: 교육주체인 시민, 학생, 교사들이 손을 맞잡고 
: 육중한 걸음걸음으로 
: 혁혁한 불을 밝혀 야수 같은 어둠을 내몰며 
: 명을, 혁명을, 교육 혁명의 명을 받드세 


: 교실은 오늘도 답답하다 
: 육교 위에 올라 세상을 굽어 본다 
: 혁명도 좋고, 개혁도 좋다. 이제 좀 바꾸자 
: 명령과 지시에 길들여져, 내 몸은 이미 북어가 되어간다.

2012년 7월 29일 일요일

2012년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4일차



동부팀
대장정 4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오전 10시 울산대 앞에서의 약식집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울산지역의 교육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포함하여 약 30여명이 넘게 함께 하였습니다. 이후 울산시내 곳곳에서 도보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내로 행진도중 노동지청 앞 생활협동조합에서 맛있는 음식과 수박을 제공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휴식 후 동부팀은 다시 도보행진을 시작하여 울산 공업탑으로 이동하여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흔쾌히 선전물을 받으 주시고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 후 이번에는 울산 번영사거리를 거쳐 롯데백화점까지로 도보행진하면서 선전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선전전 이후 전교조 울산지부 사무실에서 지역의 교육 노동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전교조 울산지부, 공무원 노조, 민주노총 울산본부,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학부모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다시 다음 일정을 위해 포항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머물면서 동부팀의 4일째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 울산(울산대-신복로터리-제일고-법원-공업탑-문화문고-롯데마트-현대해상사거리-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전교조울산지부 사무실) 
10시 울산대 출발 
11시 공업탑 문화문고 선전전 약 40분 
11시40분: 점심 인근 식당 
13시 출발 
14시 롯데백화점 앞 도착 
15시까지 약식 집회 및 선전전 사무실 이동 
16시:집담회 개최 
17시:뒷풀이 
20:00 저녁밥, 울산으로 출발
 
서부팀
서부팀의 대장정 4일차 일정은 광주 무등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약 한시간 정도 무등산 증심사 앞에서 선전전을 수행하였는데, 약 40여명의 광주지역 교사, 학부모, 교수, 사회단체활동가 등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등산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어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올 초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등록금이 너무 비싸 친지들에게 손을 내밀었던 기억이 50여년 삶을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될 것이다”는 학부모님의 발언은 이 땅 모든 노동자 민중들의 고달픈 처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자회견 후 약 2시간 정도 등산을 하면서 선전활동을 하였고, 점심식사 후에는 지역의 교육 시민 사회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 이후 이번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선전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출발 대기 중인 버스에 올라타 리플릿을 전하면 대부분 공감해주시고, 힘내라는 격려의 인사도 주셨습니다. 선전전 이후 광주노동자교육센터로 이동하여 지역의 교육시민사회단체들과 교육혁명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광주에서만 하루 두 번째 간담회를 한 것입니다. 교육혁명에 대한 깊고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전주로 이동하여 다음날 일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대장정 서부팀 4일차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 광주 
07:00-08:30 기상, 식사 
09:00-10:00 선전전 (무등산 증심사 입구) 
10:00-10:30 기자회견 (무등산 증심사 입구) 
10:30-13:30 무등산 산행 및 선전 
13:30-15:00 식사 
15:30-16:00 선전전 (증심사 입구/ 광천터미널) 
17:00-18:30 지역 활동가 간담회 (광주노동자교육센터) 
19:00-20:30 식사 및 평가회 
20:30 전주로 이동

2012년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3일차



동부팀
대장정 3일째 동부팀의 일정은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의 선전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수로왕릉에서 내외동으로 이동하여 시내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전전에는 김해지역 교사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점심식사후 동부팀은 밀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들과 연대하는 교육혁명 대장정의 취지에 맞추어 동부팀은 밀양에서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화악산 평밭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자체 검문소를 세워 한전의 송전탑 건설 시도를 막고 있습니다. 오후 4시경에는 밀양 너른마당이라는 공간에는 전교조 등 지역의 교육 시민단체들과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동부팀은 다시 양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양산의 번화가 이마트 앞에서 선전전을 수행한 후, 양산의 희망응상이라는 단체의 회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다음일정을 위해 울산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묵으면서 동부팀의 바쁜 대장정 3일차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스: 김해-양산 등 
07:30~09:00 기상, 아침밥 
09:30-11:00 김해 선전전(수로왕릉 주변 및 내외동 롯데리아 앞) 
12:00 밀양 도착 
13:00 점심밥 
14:30 송전탑싸움 방문 
16:00 간담회(너른마당) 
17:00 양산 도착 
18:00 신도시 선전전(이마트 앞) 
19:00 덕계 선전전 
20:00 저녁밥, 울산으로 출발 


서부팀
서부팀의 대장정 3일차 이른 아침 광양제철 입구 4거리에서의 선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수막, 플랑, 피켓, 몸자보로 무장한 대장정 침은 화물차와 승용차로 분주히 움직이는 노동자와 지역 시민들에게 '교육혁명' 의제를 알려냈습니다. 아침 식사후 선전전을 함께한 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서부팀은 식사 후 여수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동하였다. 서울에서 대장정에 합류한 진보교육연구소 활동가등과 여수지역의 교육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여수 엑스포에서 교육혁명을 외치는 선전전을 열띠게 진행하였다. 점심 식사후 지역의 사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약식 토론도 진행되었는데, ‘학교에서부터 일상적 실천이 충실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학부모-지역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거대담론의 구체화 방안, 노력 중요하다’ ‘전교조의 책임성과 활동의 완결성을 갖는 연대활동이 필요하다’ ‘교육혁명을 공부할 지역토론회, 북콘서트 등 준비해보자’ 등등 향후 실천을 모색하는 소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간담회 이후 서부팀은 순천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5시경에 순천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는데, 교복입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교육혁명'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었고,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어내려가는 기자회견문은 그야말로 교육주체들에 의한 교육혁명의 실천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다. 기자회견 후 순천시내를 거리행진하면서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약 30여명의 교사, 학부모, 학생, 노동자들이 피켓, 현수막, 부채, 선전물을 나눠들고 거리행진에 나섰다. 길거리 상점들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찾아들어가 선전물을 나눠어 드리고, 교육이 바꿔야함을 설득하는 작업을 함께 하였다. 때로는 함께 걷는 아가들과 함께 즉석 노가바를 부르며 즐겁게 행진하였다. 다음은 함께 부른 노가바의 가사이다.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 아빠곰은 '입시 폐지' 엄마곰은 '등록금 폐지' 아기곰은 '경쟁교육 중단' 으쓱 으쓱 교육혁명!” 서부팀이 시장통 곳곳을 누빌때 갑자기 마이크 소리로 '교육을 혁명하라!'라는 구호가 터져나왔다. 과일가게 아저씨가 우리 구호를 선창한 것이다. 이에 시장의 모든 분들이 함께 따라 외치는 '교육을 혁명하라! '비싸서 못살겠다, 대학등록금 폐지하라!' 저녘에는 순천역 광장에서 촛불뭄화제가 진행되었다. 여는 노래-대장정팀 인사-교육주체 발언들-오카리나 연주-다시 이어진 발언들-퀴즈풀기와 4행시 짓기....등 다채롭게 진행된 촛불문화제! 이날 촛불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다수 청소년들의 참여와 똑 소리나는 발언들이었다. 촛불문화제까지 무사히 마친 서부팀은 늦은 저녁식사와 순천지역 교육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다시 다음날 일정을 위해 광주로 이동하여 숙소에 머물면서 대장정 3일차의 일정을 마쳤다. 


코스: 여수- 광양- 순천 등 
07:30-08:30 : 아침 선전전 동광양 홈플러스 사거리 
08:30-10:00 : 아침 식사 및 광양지역단체와 간담회 
11:00-11:30 : 기자회견(여수 시청앞) : 여수 지역 여의치 않을 경우 순천대 앞에서! 
11:30-14:00 : 지역단체와 간담회 및 점심 식사 
15:00-16:00 : 여수지역 도보 선전전 
17:00-18:30 : 순천지역 도보 선전전 
19:00-20:00 : 순천지역 촛불집회(순천역) 
 20:00-21:30 : 저녁 식사 및 지역단체와 간담회 
21:30 : 광주로 출발

2012년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2일차





동부팀
26일 동부팀은 일정은 진주교육청 앞에서의 선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선전전을 마친 후 시청까지 걸었습니다. 남강을 따라 아스팔트 열기보다 더 뜨거운 교육혁명의 열정으로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이어 진주시청 앞에서 약식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진주지역의 많은 교육 시민 사회단체에서 참여하였으며, 한 목소리로 교육혁명을 외쳤습니다. 다시 도보로 진주시 중앙시장으로 이동, 거리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교육혁명에 관심을 보였고, 일부 시민들은 대장정 대오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부팀은 진주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마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산에서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후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경남지역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매우 뜨거웠으며, 일부 내용은 26일 저녘에 지역차원에서 방송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동부팀은 다시 창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창원에서는 정우상가 앞에서 선전전을 지역의 많은 교육 노동 시민단체들이 참여하여 힘차게 진행하였으며 이후 식사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식사이후 동부팀은 김해로 이동, 대장정 2일차의 긴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코스: 진주-마산-창원 
07:30 - 08:30 출근길선전전 
09:30 - 11:00 선전전(차없는거리) 
12:30 마산도착 
13:30 - 14:30 선전전 
15:00 창원 도착, 기자회견(도의회) 
18:30 선전전(정우상가 앞) 
19:00 간담회 ( 제 교육 노동 시민 사회단체) 
20:30 김해로 이동 


서부팀
서부팀의 2일차 일정은 이른 아침 영산강 하구둑에서의 출근 선전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목포의 뜨거운 아침 햇살과 매캐한 자동차 매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전전을 수행하였습니다. 서부팀은 이어 목포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시민들께 교육혁명을 알렸습니다. 삼삼오오, 혹은 두 손을 꼭 잡은 연인들이나 아이들과 동반 여행하는 가족들.. 입시경쟁교육철폐와 대학평준화, 등록금폐지, 학교비정규노동자문제에 각자의 처지에 따라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시민 어느 분 하나 리플렛을 버리지 않으시고 꼼꼼히 읽으셨습니다. 시민들과의 대화중 어느 분이 “우리 애기들에게 어여 좋은 날이 와야 할텐데”라고 하시자, 옆 분이 말씀을 받아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좋은 날은 오는 것이 아니여, 우리가 맹글어 가는 것이여!” 목포역 광장 기자회견을 마친 서부팀은 이어 기자회견에 함께하셨던 목포, 무안. 순천 등의 교육 노동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혁명을 성공하기 위해 각자의 절박한 처지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진솔한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이어 목포항 선착장에서는 제주에서 목포로 막 들어온 여객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혁명 리플렛을 나누어주며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환한 얼굴로 리플릿을 받으시며 '수고한다'는 격려와 더불어 좋은 의견들을 건네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대불공단으로 이동하여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고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삼호중공업노조, 대불공단노조, 화물연대목포지회 등이 함께 하였으며 투쟁사업장 현안과 동시에 교육혁명 대장정 활동을 공유하였습니다. 서부팀은 다시 전남교육청 앞 마당으로 이동하여 약식집회를 전개하였습니다. 집회에서 경쟁입시교육폐지와 학교비정규직철폐 등 2012 교육혁명 공동행동 4대 핵심 의제를 알렸습니다. 이어 저녁에서는 목포 평화광장 교육혁명 촛불 문화제를 진해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교육혁명 대장정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촛불문화제를 마친 후 순천으로 이동 다음날 일정을 준비하여 바쁘게 진행된 서부팀 2일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코스: 목포-무안-나주 
06:30 출근 선전전 (영산강 하구둑) 
08:30 시민 선전전(목포여객선터미널) 
10:30 기자회견 (목포역광장) 
12:00 간담회( 제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 
14:00 해고노동자 사업장 방문(대불공단) 
15:00 거리선전전(목포,무안,영암 전역) 
 16:00 전남도청, 도교육청 약식 집회 
 19:00 촛불문화제 (하당 평화광장)

2012년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1일차



동부팀
동부팀은 25일 오전 9시 30분 부산대 앞에서 부산지역의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출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 후 부산대역으로 이동 선전전을 진행하였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11시 30분 부터는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는 부산지역 사업장, 금속노조 풍산마이크로텍지회를 방문하여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식사후 바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부산 고용노동부 앞에서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에 제한을 가하는 노동부 대책을 규탄하는 항의집회에 연대하였습니다. 이주노동자 집회 이후, 고용노동부에서 서면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선전전을 수행하였습니다. 부산 서면에서는 차량앰프를 통해 선전전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교육혁명공동행동의 내용을 알리고, 피켓, 선전물 등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시민들은 등록금폐지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동부팀은 다시 부산역에서 도보로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영도조선소 앞에서는 약속을 저버린 한진 자본을 규탄하는 문화제에 함께하였습니다. 이렇게 동부팀은 첫날 많은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였습니다. 


서부팀
서부팀은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기자회견에는 제주의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였으며 기자들도 다수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서부팀은 제주의 제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강정마을을 방문하여 연대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미사에 함께하였으며, 이후 구럼비 현장을 방문하고, 강정마을 강동균 회장과 간담회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서귀포시내와 제주시청 앞에서 교육혁명공동행동의 선전물을 제주시민들에 나누어 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제주에서의 일정을 무사히 마친 서부팀은 목포로 이동하여 26일 일정을 준비하면서 목포 청소년 수련관에서 2012년 대장정의 첫 번째 밤을 보냈습니다.

2012년 7월 24일 화요일

‎2012 교육혁명 전국대장정 출발 기자회견문

 
대한민국 교육을 혁명하라!

‘사교육비는 절반으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2배로!’ 만들겠다던 이명박 정부의 공약은 이미 휴지조각이 된지 오래이다. 입시 업무의 대교협 이관, 입학사정관제 도입, 자사고 확대, 일제고사 부활, 교원평가 전면화, 국립대 법인화 등등 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극단까지 온 교육시장화의 결과는 너무나 참혹하다!

대학서열화도 모자라 고교서열화까지 고착화될 지경이며, 시험스트레스로 초등학생조차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반교육적인 평가제도는 학생, 교사, 학부모 상호간의 반목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까지 비용절감이라는 미명하에 없애려 하고 있다. 그뿐인가? 교육현장의 비정규노동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불안정노동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학생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학생인권조례 마저 무력화하고 있다.

교육이 국민의 보편적인 권리가 아니라, 가진자들의 부를 세습시키는 도구로 전락한 세상. 심화되는 교육불평등과 과도한 교육비부담은 이제 이 사회 절대다수인 노동자, 농민 등 민중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런 막장 같은 교육에 대한 분노는 교육기관의 사적인 소유 및 지배구조, 전근대적인 대학서열체제, 지옥과도 같은 입시경쟁교육, 그리고 인류 모두의 자산인 지식을 사유화하려는 신자유주의 교육시스템 그 자체로 겨누어지고 있다.

2012년 교육혁명대장정이 있기까지

2012교육혁명대장정 일정

2012 교육혁명 전국대장정_교육혁명 4대요구

교육혁명 1. 대학등록금 폐지

진단_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등록금이 두 번째로 비싼 나라이다. 핀란드, 스웨덴은 국공립대학이나 사립대학 가릴 것 없이 등록금이 아예 없으며, 노르웨이, 멕시코, 체코, 덴마크 등은 국공립대학의 등록금이 면제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독립) 사립대의 비중이 76%(2008~2009 OECD 대학생 비율)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대학의 공공성이 낮기 때문에 대학의 시장화, 기업화가 더욱 심각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자본의 지배를 통해 대학의 기업화, 상업화를 가속하고 있다.
대학의 공공성 강화 없이 국민들은 교육비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주장_이제 우리나라도 고등교육대중화시대에 대학교육에 대한 국가의 재정적 책임을 높혀 무상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미 서울시립대에서는 대학생들의 투쟁으로 반값등록금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독립사립대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정부지원사립대를 늘리고 국립대를 확대하여 대학에 대한 사회의 책임과 공적 개입을 강화하여야한다.

2012년 7월 3일 화요일

교육혁명시민선언 해설

대한민국을 교육혁명하라!


교육혁명공동행동 정책위원 김태정

지난 2월 28일 교육혁명공동행동이 출범하였다. 약 30여개의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혁명공동행동은 3월 30일 [대한민국교육혁명]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였으며, 이어 전국을 돌면서 ‘교육혁명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혁명공동행동은 현안 문제에 대한 실천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지난 6월 26일 국가단위 일제고사에 맞서 평등학부모회등과 함께 일제고사반대체험학습 및 교과부규탄투쟁 등을 함께 조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012 교육혁명 전국 순회 대장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교육주체총궐기대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혁명공동행동이 추구하는 교육공공성의 실현의 방향은 현재 진행 중인 ‘교육혁명시민선언’의 6대 과제로 압축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아래에서는 이에 대해 간략한 해설을 통해 교육혁명공동행동의 실천을 공유하고자 한다. 

대한민국교육혁명 강원지역 북 콘서트

지난 6월 28일 강원 춘천 ‘담작은 도서관’에서 충북지역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강원 평등학부모회가 주관하였으며, 평등학부모회 회원과 지역의 교사, 학생, 시민단체에서 참여하였다. 이날 북 콘서트의 사회는 강원 평학 집행위원장 고수정씨가 수고하셨으며, 토크 주자로는 교육혁명공동행동 김학한 정책위원장과 범국민교육연대 김태정 사무처장이 나섰다. 지역에서 패널로 패널 교사 박종훈선생님, 학부모로 임희경님, 대학생으로 강원대 박현수씨가 수고해 주셨다.

강원 북 콘서트는 그야말로 콘서트다운 공연이 이어졌는데, 고등학생 엄예은님과 대학생 박사랑님의 노래와 기타연주가 1부와 2부로 이어진 토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또 딱딱한 형식의 발제보다는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경험과 고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몰입도가 남달랐다.

일제고사폐지 경쟁교육중단 교과부 규탄 성명

필요한 것은 일제고사가 아니라,

교육환경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 이명박정부의 등장과 함께 일제고사가 전면 부활되어 5년째 강행 실시되고 있다.

교과부의 주도의 국가단위 일제고사는 물론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의 일제고사, 각 시도교육청별 일제고사대비 시험 등등 초중등교육은 그야말로 일제고사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재편되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특히 일제고사 성적을 교사의 성과급과 연계시키고, 학교평가와 연동시키면서 학교현장은 일제고사 성적을 높이기 위한 파행으로 점철되어 왔다. 일제고사대비 문제풀이 수업으로 정규교육과정은 왜곡되었으며, 성적을 올리기 위해 초등학생조차도 밤늦게 붙잡아두고 시험준비를 시키는 아동학대가 버젓이 자행되었다. 뿐인가? 일제고사 성적을 높이면 상품권 혹은 현금을 주겠다는 학교까지 등장하였고, 심지어 성적조작까지 벌어졌다. 그야말로 일제고사 만든 막장드라마와 같은 참혹한 현실이다. 

6월 26일 일제고사 반대투쟁 이모저모


지난 6월 26일 국가단위 일제고사가 강행되었다. 교육혁명공동행동은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6월 26일 일제고사반대투쟁에 교육혁명공동행동이 함께하기로 하였다.
우선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와 주관하고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과 교육혁명공동행동 주최로 일제고사반대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서울북촌한옥마을을 체험학습장소로 하여 오전은 서울과 인천 등에서 오후는 충북지역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였다.
다음 당일 2시에는 일제고사폐지 경쟁교육중단 교과부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는데 무려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3시부터는 일제고사폐지, 농산어촌통폐합중단 민원접수를 시작하였으며, 5시 30분에 전교조,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 농산어촌학교살리기대책위 공동주관으로 교과부 규탄 집회가 진행되었다.
5년째 강행실시 된 일제고사에 맞서 교사/학생/학부모 들은 올해에도 중단 없이 투쟁하였다. 특히 평등학부모회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일제고사반대체험학습을 조직하였으며, 교사들도 학교앞 1인시위는 물론 조퇴와 연가를 내서 집회에 참여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직접행동을 감행하였다. 이렇게 일제고사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기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2012년 6월 28일 목요일


<2012 평준화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교육혁명공동행동, 2012교육운동연석회의는 2003,2004년의 평준화학술대회에 이어 2012년에 평준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012년 우리교육은 신자유주의로 인한 심각한 위기와 교육주체들의 교육공공성에의 열망이 병존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외고, 국제고등의 특목고에 이어 자율형사립고까지 설립하면서 고교평준화체제는 붕괴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수준별 수능체제 등으로 대학서열체제는 더욱 고착화되고 있고 국립대마저 법인화하여 대학의 공공성을 말살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주체들과 국민들은 공공성과 평등성에 입각한 새로운 교육체제를 대안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만해도 경기도와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주체들의 요구를 받아 고교평준화체제를 새로이 도입하였고, 대학주체들은 국립대 법인화반대, 반값 등록금투쟁을 넘어 대학공공성 강화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교육혁명공동행동과 2012교육운동연석회의는 대선이후 신자유주의교육체제를 대체하고 ,고교평준화체제와 대학통합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대학체제에 기반하여 우리교육을 재정립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2012 평준화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일제고사반대 말이 아니라 직접행동을!

-2012년 일제고사 반대투쟁 어떻게 할 것인가?-


김태정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집행위원장/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 소집권자)

1. 들어가며 


이명박 정부의 등장과 함께 일제고사가 부활되어 전면 실시 된지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나마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의 일제고사는 2010년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이 선출되면서 일제고사로서의 의미를 상실하였지만, 교과부 주관의 일제고사는 어김없이 강제 실시되고 있다. 오는 6월 26일에도 초6, 중3, 고2를 대상으로 국가단위 일제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른바 ‘학업성취도 평가의 향상도’ 즉 일제고사 결과를 중학교까지 확대하여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교사와 학부모들은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을 중심으로 지난 4년간 중단 없는 투쟁을 전개해왔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제고사반대체험학습을 포함한 일제고사반대 직접행동을 조직 중에 있다. 물론 상황은 쉽지 않다. 일예로 주변에서는 우리를 보고 “이제 지칠만도 한데 아직도 일제고사반대 체험학습 같은 무리한 투쟁을 하냐”는 식으로 빈정대는 자들도 있다. 또 초기에 일제고사반대투쟁에 함께 했던 사람들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이 투쟁을 방기하고 있다. 심지어 명색이 교육단체에서 일한다는 사람들 중에도 입으로는 반대를 하지만 실제로는 행동하지 않거나, 기자회견 자리에나 기웃거리는 식으로 한마디로 “다 차린 상에 숟가락 얻는” 식의 행태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머리띠를 동여맨다. 일제고사의 실질적인 조종(弔鐘)을 울리겠다는 각오로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 맨다. 왜 우리는 다시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는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일제고사가 반교육적이며, 교육현장을 통제하는 핵심기제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2012년 6월 7일 목요일

5월 29일, 교육혁명공동행동 대표자회의가 열려!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 30분 민주노총에서 교육혁명공동행동 2차 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다. 2차 대표자회의는 6월부터 시작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자리였다. 송원재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안건으로 첫째, 6월 이후 교육혁명공동행동 사업기조와 사업계획 둘째, 연대 활동 관련 방침 셋째, 6.26 일제고사 반대 투쟁 계획 등이 확정되었다.

6월 이후 사업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사업 중 첫 번째는 평준화학술대회이다. 평준화학술대회를 통하여 교육혁명공동행동, 교육운동연석회의에서 확정된 고교평준화, 대학평준화의 방안을 체계화하고 심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이후 진행된 고교평준화, 대학서열체제 타파 운동의 이론적 , 실천적, 정책적 성과를 점검하고 2012년 이후의 과제를 제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평준화학술대회는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으로 6월 29일에는 고교평준화 이어 7월 6일에는 대학평준화를 다룰 계획이다.

두 번째는 ‘2012 교육혁명 전국순회 대장정’이다. 2011년에 이은 2차 교육혁명대장정으로 교육혁명공동행동의 10대 의제를 사회적인 쟁점으로 만드는데 주된 사업의 목표가 설정되었다. 대장정의 과정에서 교육혁명시민선언 서명활동 선전활동은 물론, 각 지역별로 기자회견, 선전전, 간담회, 촛불집회 등을 배치하여, 하반기 ‘교육봉기’의 조직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또 투쟁 사업장 등 현안이 있는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안건 중에 하나는 연대활동방침이다. 이는 교육혁명공동행동이 교육희망네트워크, 행복교육연대 등과 함께하고 있는 ‘2012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한 교육운동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와 관련된 사안이다. 지난 5월 17일 5.17 연석회의)서 ‘2013년 교육체제 요구 100만인 서명’과 ‘2013년 교육혁명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칭)’구성이 제안되었다. 제안자는 교육희망네크워크였으며, 핵심 내용은 연석회의로는 총 대선 대응에 한계가 있으니 별도의 운동본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또 제출된 주요사업 또한 교육혁명공동행동에 이미 진행하고 있는 100만인 선언사업, 지역순회대장정, 교육주체총궐기 등과 내용적으로 매우 유사하였다. 이에 대해 5월 29일 교육혁명공동행동 대표자회의에서는 이미 연석회의가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기구를 세우는 것보다는 사업별로 연대하여 힘 있게 대응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국민운동본부가 두 가지 주요사업으로 제시한 전국순회토론회, 교육개혁요구 범국민대회 등 사업은 이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연대하여 집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안임을 확인하였다. 즉, 대선을 앞둔 시기 ‘연석회의’는 대선공약화사업에 집중하고, 대중투쟁은 별도의 기구를 급조하여 진행하기보다는 각 사업(교육대장정과 범국민대회)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단체 간 힘있는 연대를 통해 공동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마지막 안건으로 6월 26일 예정된 일제고사와 관련한 투쟁방침을 결정하였다.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6월 26일 일제고사반대투쟁에 교육혁명공동행동이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공동투쟁 방침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교육혁명 대구지역 북 콘서트

지난 5월 31일 대한민국교육혁명 대구지역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대구지역 북 콘서트의 제목은 ‘등록금과 비정규노동 및 각종 교육문제의 해법, 교육혁명!’으로 경북대학교 국제경상과 3층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와 교육혁명공동행동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민주노총 대구본부, 공무원노조 대학본부 경북대지부, 전교조 대구지부, 경북대총학생회, 경북대 정치경제학 학술모임 아고라 등이 함께하였다.

행사 전에 MBC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공유의 자리가 있었다. 대구 MBC 노동조합의 간부들이 처중들에게 왜 파업을 하는가에 대해 소통하고 지지와 연대를 요청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행사의 첫 시작은 체게바라와 관련한 영상물이었다. 빅토르 하라의 노래말을 낭송하면서 영상물이 상영되었는데, 낭송은 사회를 맡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임순광 위원장이 하였다. 이어 68혁명에 대한 영상이 이어졌는데 대부분의 청중들이 경북대와 대구대 등의 대학생들이라 그런지 청중들의 집중도가 남달랐다. 영상이 끝나자 청중들이 더욱 늘어 자리가 없어 복도에 앉는 학생들이 생길 정도였다.

첫 번째 토크는 등록금문제를 중심으로 하였다. 김태정 범국민교육연대 사무처장과 김무강 경북대 인문대 학생이 나섰다. 사회자가 질문을 하고 각각 답하는 형식이었는데, 발언을 하는 동안에 발언내용과 연동된 표 등이 파워포인트 영상으로 제공되어 청중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토크가 끝나고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는데, 연주는 전교조 대구지부장 전형권 선생님이 수고를 해 주셨다. 다소 딱딱해 질 수 있는 분위기가 그야말로 콘서트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두 번째 토크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가 주제였는데, 토크주자로 김학한 교육혁명공동행동 정책위원장과 전형권 전교조 대구지부장이 나섰다. 대학등록금 문제, 대학서열체제, 대학의 시장화 등의 대안으로 대학공공성 강화방안이 제기되었고, 대학평준화와 입시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두 번째 토크가 끝나고 김영훈 공무원노조 대학본부 경북대지부장이 국립대법인화의 문제점 특히 총장직선제폐지 등이 가져올 폐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간략히 가졌다. 이어 대구대와 경북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몸짓패의 몸짓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세 번째 토크는 대학의 비정규노동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영상물 상영으로 짧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출연진들이 나와 교육공공성 실현방안에 대해 짧게 정리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행사의 마무리는 다음과 같은 구호로 정리되었다.

“교육은 상품이 아니다! 교육공공성 쟁취하자! 대한민국 교육혁명 투쟁!”

6월 8일 관악 북콘서트



답답한 요즘!! 특히나 우리교육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모두 모여 함께 고민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평등학부모회 회원분들이 어렵게 만든 '대한민국 교육혁명'이라는 책 발간 기념으로 북콘서트를 하고자 합니다.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관악구청 별관 7층!!

입시와 차별에 찌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교육해법!!
교육현실에 대한 뒷담화와 토크, 그리고 노래!!!오셔서 맘껏 즐기시고 해법도 찾으시는 기회가 되시길.....

- 일시 : 6월 8일(금) 19:00 ~ 21:00 장소 : 관악구청별관 7 층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 공동주최 : 평등교육서울학부모회, 관동학운협, 전교조 관동지회

- 참가 대상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교사, 학부모 등

- 토크참여자
  사 회 : 이주형 (남강고 교사, 관동학운협 운영위원)
  저자 1 : 천보선 (교육혁명공동행동 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저자 2 : 김태정 (범국민교육연대 사무처장/평등교육학부모회 집행위원장)
  패널 1 : 학부모 - 박미향 (관동학운협, 서울평학 대표)
  패널 2 : 교사 - 김제택 (난우중교사, 중등지회사무장)
  패널 3 : 교사 - 이 헌 (신림초교사, 초등지회장)

노동해방실천연대에 대한 국가보안법 탄압 규탄 성명

지난 5월 22일 경찰에 의해 노동해방실천연대(준) 소속 활동가 4인이 연행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였다는 혐의를 두고 있으며, 오는 25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노동해방실천연대는 그동안 자본주의 사회모순의 근본적인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온 진보적인 단체로, 우리 교육혁명공동행동에 참여하여 교육공공성실현을 위한 실천에도 헌신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경찰은 노동해방실천연대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이라는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 이는 사회모순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적인 사회의 상을 주장하고, 진보적인 새로운 세상의 건설을 주장하고 실천하는 것을 탄압하는 전형적인 국가폭력이자, 한국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다.

그렇다! 이명박 정부는 자본이 만든 경제위기를 노동자 민중들에게 전가하고, 그도 모자라 생존권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하는 모든 이들을 국가보안법이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대미문의 악법으로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국가보안법으로 연행된 노동해방실천연대 회원들을 즉각 석방하라!
사상의 자유, 정치활동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2012년 5월 24일

교육혁명 공동행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장애인교육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진보교육연구소, 학벌없는사회,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아수나로, 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 서울대법인화반대공대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교육운동의전망을찾는사람들,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전국노동자회, 노동해방실천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학생분회,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강원교육연대, 대전교육연구소, 전북교육연대, 충북교육연대,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2012년 5월 1일 화요일

교육혁명 웹소식지 1호

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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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일 | 발간:교육혁명 공동행동/범국민교육연대
e-mail:edurevolution1@gmail.com | 블로그:edurevol.blogspot.com
# 교육혁명 활동
지난 4월 18일 충북 청주 상당도서관에서 충북교육연대 주관으로 ‘대한민국 교육혁명’ 저자들과 함께하는 [교육혁명 충북 북/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교육혁명' 저자 들 중 김태정(범국민교육대사무처장)과 김학한(교육혁명공동행동정책위원장)이 토크 주자로 나섰으며, 청주지역의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참여하여 열띤 콘서트를 함께 만들었다. ... <더보기>

지난 4월 20일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총대선승리를 위한 교육운동연석회의’ 차원의 총선결과와 교육운동의 진로를 모색하는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 <더보기>
광고 1.
『대한민국 교육혁명』(신간)
한국교육 100년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혁명’ 선언!
5·31 신자유주의 교육 패러다임의 종언!
_교육혁명공동행동 연구위원회, 살림터
_가격 : 5,000원
_교보문고, 알라딘, yes24등 주요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 2.
2011년 제도권 교육 밖으로 나온 학생 수는 7만6천명... 이들은 제도권 밖으로 나옴과 동시에 배움의 권리에서 소외되고 엄청난 편견과 차별에서 고통 받게 됩니다. 게다가 대안교육이 이들 중 품을 수 있는 숫자는 기껏해야 5% 남짓!
‘대안교육연대’에서는 “제도 밖 청소년에게 배움의 권리를” 라는 기치하에 5월 10일(금)부터 ~ 6월 6일(수)까지 무려 28일간 전국을 자전거로 유랑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치열(대안교육연대사무국장 010-2442-1316)으로 문의바랍니다.
# 교육뉴스
한국 교육의 근본 문제를 학교서열화와 입시위주 경쟁교육으로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써온 교육운동 단체들이 최근 <대한민국 교육혁명>(살림터)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30여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지난 2월 출범한 ‘교육혁명 공동행동’이 지향하는 교육체제의 모습이 담겨 있다. ... <더보기>
# 이슈와 주장
김 태 정(교육혁명공동행동 정책위원)
... 대학서열체제는 불가항력적인 그 무엇이 아니다. 대학서열체제는 충분히 바꿀 수 있고, 반드시 해소되어야 할 청산의 대상이다. 또 대학서열체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는 교육기회의 균등이나 사회적 평등이라는 것은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우리는 대학평준화는 서구유럽과 남미에서의 경험이 그러했듯이 대학생들을 포함한 노동자민중의 혁명적인 실천 없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 또한 상기해야 한다. 때문에 이제 요구되는 것은 대학서열체제로 인해 가장 고통받아온 노동자민중이 대학평준화를 자신의 요구로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다. ... <더보기>
이 현(진보교육연구소)
한국 사회에서 교육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는 너무도 많다. 성적비관과 왕따 등으로 인한 자살이 청소년 사망률 1위인 나라, 사교육비 세계 1위는 물론 가장 비싼 대학등록금과 교육비를 지불하는 나라, 하지만 학급당 학생수와 교사(교수) 1인 당 학생수는 세계 1위를 다투는 나라, 국제시험에서 성적은 높지만 공부를 가장 혐오하는 나라, 사립학교 비율이 세계 1위인 나라, 대학이 가장 극단적으로 서열화되어 입시경쟁이 가장 극심한 나라 등등 ... <더보기>
교육혁명 공동행동은?
? 교육은 상품이라는 자본의 담론을 근본에서부터 혁파하며, 노동자 민중의 보편적인 권리인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을 전개해갈 것입니다.
? 총체적인 교육공공성 실천의 상과 경로를 제시하고 노동자 민중 중심의 ‘교육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교육혁명 공동행동 참가단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장애인교육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진보교육연구소, 학벌없는사회,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아수나로, 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 서울대법인화반대공대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교육운동의전망을찾는사람들,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노동해방실천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학생분회,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강원교육연대, 대전교육연구소, 전북교육연대, 충북교육연대,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2012년 5월 1일 현재)

후원계좌 : 농협 356-0508-6054-13(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