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목요일


<2012 평준화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교육혁명공동행동, 2012교육운동연석회의는 2003,2004년의 평준화학술대회에 이어 2012년에 평준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012년 우리교육은 신자유주의로 인한 심각한 위기와 교육주체들의 교육공공성에의 열망이 병존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외고, 국제고등의 특목고에 이어 자율형사립고까지 설립하면서 고교평준화체제는 붕괴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수준별 수능체제 등으로 대학서열체제는 더욱 고착화되고 있고 국립대마저 법인화하여 대학의 공공성을 말살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주체들과 국민들은 공공성과 평등성에 입각한 새로운 교육체제를 대안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만해도 경기도와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주체들의 요구를 받아 고교평준화체제를 새로이 도입하였고, 대학주체들은 국립대 법인화반대, 반값 등록금투쟁을 넘어 대학공공성 강화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 교육혁명공동행동과 2012교육운동연석회의는 대선이후 신자유주의교육체제를 대체하고 ,고교평준화체제와 대학통합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대학체제에 기반하여 우리교육을 재정립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2012 평준화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일제고사반대 말이 아니라 직접행동을!

-2012년 일제고사 반대투쟁 어떻게 할 것인가?-


김태정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집행위원장/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 소집권자)

1. 들어가며 


이명박 정부의 등장과 함께 일제고사가 부활되어 전면 실시 된지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나마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의 일제고사는 2010년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이 선출되면서 일제고사로서의 의미를 상실하였지만, 교과부 주관의 일제고사는 어김없이 강제 실시되고 있다. 오는 6월 26일에도 초6, 중3, 고2를 대상으로 국가단위 일제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른바 ‘학업성취도 평가의 향상도’ 즉 일제고사 결과를 중학교까지 확대하여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교사와 학부모들은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을 중심으로 지난 4년간 중단 없는 투쟁을 전개해왔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제고사반대체험학습을 포함한 일제고사반대 직접행동을 조직 중에 있다. 물론 상황은 쉽지 않다. 일예로 주변에서는 우리를 보고 “이제 지칠만도 한데 아직도 일제고사반대 체험학습 같은 무리한 투쟁을 하냐”는 식으로 빈정대는 자들도 있다. 또 초기에 일제고사반대투쟁에 함께 했던 사람들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이 투쟁을 방기하고 있다. 심지어 명색이 교육단체에서 일한다는 사람들 중에도 입으로는 반대를 하지만 실제로는 행동하지 않거나, 기자회견 자리에나 기웃거리는 식으로 한마디로 “다 차린 상에 숟가락 얻는” 식의 행태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머리띠를 동여맨다. 일제고사의 실질적인 조종(弔鐘)을 울리겠다는 각오로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 맨다. 왜 우리는 다시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는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일제고사가 반교육적이며, 교육현장을 통제하는 핵심기제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2012년 6월 7일 목요일

5월 29일, 교육혁명공동행동 대표자회의가 열려!

지난 5월 29일 오후 5시 30분 민주노총에서 교육혁명공동행동 2차 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다. 2차 대표자회의는 6월부터 시작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 결정하는 자리였다. 송원재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안건으로 첫째, 6월 이후 교육혁명공동행동 사업기조와 사업계획 둘째, 연대 활동 관련 방침 셋째, 6.26 일제고사 반대 투쟁 계획 등이 확정되었다.

6월 이후 사업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사업 중 첫 번째는 평준화학술대회이다. 평준화학술대회를 통하여 교육혁명공동행동, 교육운동연석회의에서 확정된 고교평준화, 대학평준화의 방안을 체계화하고 심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이후 진행된 고교평준화, 대학서열체제 타파 운동의 이론적 , 실천적, 정책적 성과를 점검하고 2012년 이후의 과제를 제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평준화학술대회는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으로 6월 29일에는 고교평준화 이어 7월 6일에는 대학평준화를 다룰 계획이다.

두 번째는 ‘2012 교육혁명 전국순회 대장정’이다. 2011년에 이은 2차 교육혁명대장정으로 교육혁명공동행동의 10대 의제를 사회적인 쟁점으로 만드는데 주된 사업의 목표가 설정되었다. 대장정의 과정에서 교육혁명시민선언 서명활동 선전활동은 물론, 각 지역별로 기자회견, 선전전, 간담회, 촛불집회 등을 배치하여, 하반기 ‘교육봉기’의 조직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또 투쟁 사업장 등 현안이 있는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안건 중에 하나는 연대활동방침이다. 이는 교육혁명공동행동이 교육희망네트워크, 행복교육연대 등과 함께하고 있는 ‘2012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한 교육운동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와 관련된 사안이다. 지난 5월 17일 5.17 연석회의)서 ‘2013년 교육체제 요구 100만인 서명’과 ‘2013년 교육혁명 실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칭)’구성이 제안되었다. 제안자는 교육희망네크워크였으며, 핵심 내용은 연석회의로는 총 대선 대응에 한계가 있으니 별도의 운동본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또 제출된 주요사업 또한 교육혁명공동행동에 이미 진행하고 있는 100만인 선언사업, 지역순회대장정, 교육주체총궐기 등과 내용적으로 매우 유사하였다. 이에 대해 5월 29일 교육혁명공동행동 대표자회의에서는 이미 연석회의가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기구를 세우는 것보다는 사업별로 연대하여 힘 있게 대응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국민운동본부가 두 가지 주요사업으로 제시한 전국순회토론회, 교육개혁요구 범국민대회 등 사업은 이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연대하여 집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안임을 확인하였다. 즉, 대선을 앞둔 시기 ‘연석회의’는 대선공약화사업에 집중하고, 대중투쟁은 별도의 기구를 급조하여 진행하기보다는 각 사업(교육대장정과 범국민대회)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단체 간 힘있는 연대를 통해 공동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마지막 안건으로 6월 26일 예정된 일제고사와 관련한 투쟁방침을 결정하였다.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6월 26일 일제고사반대투쟁에 교육혁명공동행동이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공동투쟁 방침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교육혁명 대구지역 북 콘서트

지난 5월 31일 대한민국교육혁명 대구지역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대구지역 북 콘서트의 제목은 ‘등록금과 비정규노동 및 각종 교육문제의 해법, 교육혁명!’으로 경북대학교 국제경상과 3층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와 교육혁명공동행동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민주노총 대구본부, 공무원노조 대학본부 경북대지부, 전교조 대구지부, 경북대총학생회, 경북대 정치경제학 학술모임 아고라 등이 함께하였다.

행사 전에 MBC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공유의 자리가 있었다. 대구 MBC 노동조합의 간부들이 처중들에게 왜 파업을 하는가에 대해 소통하고 지지와 연대를 요청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행사의 첫 시작은 체게바라와 관련한 영상물이었다. 빅토르 하라의 노래말을 낭송하면서 영상물이 상영되었는데, 낭송은 사회를 맡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임순광 위원장이 하였다. 이어 68혁명에 대한 영상이 이어졌는데 대부분의 청중들이 경북대와 대구대 등의 대학생들이라 그런지 청중들의 집중도가 남달랐다. 영상이 끝나자 청중들이 더욱 늘어 자리가 없어 복도에 앉는 학생들이 생길 정도였다.

첫 번째 토크는 등록금문제를 중심으로 하였다. 김태정 범국민교육연대 사무처장과 김무강 경북대 인문대 학생이 나섰다. 사회자가 질문을 하고 각각 답하는 형식이었는데, 발언을 하는 동안에 발언내용과 연동된 표 등이 파워포인트 영상으로 제공되어 청중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토크가 끝나고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는데, 연주는 전교조 대구지부장 전형권 선생님이 수고를 해 주셨다. 다소 딱딱해 질 수 있는 분위기가 그야말로 콘서트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두 번째 토크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가 주제였는데, 토크주자로 김학한 교육혁명공동행동 정책위원장과 전형권 전교조 대구지부장이 나섰다. 대학등록금 문제, 대학서열체제, 대학의 시장화 등의 대안으로 대학공공성 강화방안이 제기되었고, 대학평준화와 입시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두 번째 토크가 끝나고 김영훈 공무원노조 대학본부 경북대지부장이 국립대법인화의 문제점 특히 총장직선제폐지 등이 가져올 폐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간략히 가졌다. 이어 대구대와 경북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몸짓패의 몸짓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세 번째 토크는 대학의 비정규노동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영상물 상영으로 짧지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앞서 출연진들이 나와 교육공공성 실현방안에 대해 짧게 정리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행사의 마무리는 다음과 같은 구호로 정리되었다.

“교육은 상품이 아니다! 교육공공성 쟁취하자! 대한민국 교육혁명 투쟁!”

6월 8일 관악 북콘서트



답답한 요즘!! 특히나 우리교육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모두 모여 함께 고민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평등학부모회 회원분들이 어렵게 만든 '대한민국 교육혁명'이라는 책 발간 기념으로 북콘서트를 하고자 합니다.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관악구청 별관 7층!!

입시와 차별에 찌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교육해법!!
교육현실에 대한 뒷담화와 토크, 그리고 노래!!!오셔서 맘껏 즐기시고 해법도 찾으시는 기회가 되시길.....

- 일시 : 6월 8일(금) 19:00 ~ 21:00 장소 : 관악구청별관 7 층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 공동주최 : 평등교육서울학부모회, 관동학운협, 전교조 관동지회

- 참가 대상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교사, 학부모 등

- 토크참여자
  사 회 : 이주형 (남강고 교사, 관동학운협 운영위원)
  저자 1 : 천보선 (교육혁명공동행동 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저자 2 : 김태정 (범국민교육연대 사무처장/평등교육학부모회 집행위원장)
  패널 1 : 학부모 - 박미향 (관동학운협, 서울평학 대표)
  패널 2 : 교사 - 김제택 (난우중교사, 중등지회사무장)
  패널 3 : 교사 - 이 헌 (신림초교사, 초등지회장)

노동해방실천연대에 대한 국가보안법 탄압 규탄 성명

지난 5월 22일 경찰에 의해 노동해방실천연대(준) 소속 활동가 4인이 연행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였다는 혐의를 두고 있으며, 오는 25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노동해방실천연대는 그동안 자본주의 사회모순의 근본적인 해결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온 진보적인 단체로, 우리 교육혁명공동행동에 참여하여 교육공공성실현을 위한 실천에도 헌신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경찰은 노동해방실천연대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이라는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 이는 사회모순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적인 사회의 상을 주장하고, 진보적인 새로운 세상의 건설을 주장하고 실천하는 것을 탄압하는 전형적인 국가폭력이자, 한국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다.

그렇다! 이명박 정부는 자본이 만든 경제위기를 노동자 민중들에게 전가하고, 그도 모자라 생존권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하는 모든 이들을 국가보안법이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대미문의 악법으로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국가보안법으로 연행된 노동해방실천연대 회원들을 즉각 석방하라!
사상의 자유, 정치활동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2012년 5월 24일

교육혁명 공동행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장애인교육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진보교육연구소, 학벌없는사회,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아수나로, 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 서울대법인화반대공대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교육운동의전망을찾는사람들,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전국노동자회, 노동해방실천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학생분회,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강원교육연대, 대전교육연구소, 전북교육연대, 충북교육연대,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